리디아 고 <연합뉴스>

LPGA투어 15승 기록중...13일 한다호주오픈부터 로고 부착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통산 15승에 빛나는 제주출신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22)가 하나캐피탈과 후원 계약을 맺었다.

리디아 고는 지난 2012년 8월 캐나다오픈에서 LPGA투어 첫 승을 신고한 이후 2015년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과 2016년 ANA인스퍼레이션에서 각각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18년 4월 메디힐 챔피언십 우승까지 15승을 거뒀다.

리디아 고는 2014년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부터 2019년 KLPGA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까지 6년 연속 하나금융그룹이 주최하는 대회에 빠지지 않고 참가한 인연으로 하나금융그룹 골프단의 새 식구로 합류하게 됐다.

리디아 고는 “매년 하나금융그룹이 주최하는 대회에 참가하면서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었는데, 이렇게 후원 계약까지 맺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하나캐피탈 로고를 단 첫 번째 골프선수가 된 점에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리디아 고는 13일부터 나흘간 호주 시튼에 위치한 로열 에들레이드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부터 상의 우측 가슴에 하나캐피탈 로고를 달고 그라운드에 나선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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