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추자도에 거주하고 있는 40대 응급환자가 제주해경에 의해 긴급 후송됐다.

17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2분께 추자보건지소로부터 추자도 주민 박모씨(43)가 협심증이 의심돼 상급 병원에서 진료가 필요하다며 해경에 이송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인근 해상을 경비 중이던 3000t급 경비함정을 급파해 환자 및 보호자 등을 탑승시킨 후 제주항으로 이송, 이날 오전 11시5분께 제주항에서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한편 이송 당시 해상에는 풍랑경보가 발효된 상태로 기상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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