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론병 (사진: KBS 뉴스)

로트가수 영기가 크론병 사실을 고백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가수 영기는 11일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크론병 투병을 털어놨다.

1932년 미국의 의사 크론이 발견해서 크론병이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낫기 힘든 난치성 질환이다.

크론병은 소화기관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질병이지만 보통 소장과 대장 경계 부위에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젊은 사람들에게 흔히 발생하는데 특히 15~35세에게 크론병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병의 역사가 그리 깊지 않았기에 크론병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그로 인해 완치법도 개발되지 않았다.

보통 서양권에서 주로 발병됐지만 국내에서도 점차 크론병 발병 환자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

증상의 종류와 정도는 환자에 따라 크론병 증상이 다양한데 보통 발병 초기 복통, 설사, 식욕 감소, 장출혈, 혈변 등을 보이며 빈혈과 영양부족, 극심한 체중 감소도 동반된다.

크론병이 심해지면 여러 합병증이 생기기도 하며 심할 경우 장이 자주 막혀 절제 수술을 해야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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