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는 가려움, 열감, 진물, 발진 등을 동반하는 만성 재발성 피부 질환으로 유아기는 물론 성인에게도 자주 발생하게 되는데, 성인기에 아토피가 발생하게 되면 사회활동에 제약이 생기게 되고 심한 경우, 대인 기피증까지 생겨 대인관계나 직장 생활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된다.

특히 불규칙한 식습관, 스트레스, 주거환경, 환경호르몬 등 많은 요인에 의해 한번 발생하면 치료도 오래 걸리며 면역력 저하로 인한 다양한 합병증과 성장 발달상의 장애 문제까지 일으킬 수 있는 질환으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아토피의 원인으로는 유전과 환경적인 요인, 피부 장벽의 기능 이상이나 면역학적 문제 등 원인이 다양하고 복잡하다. 이 밖에도 기온의 변화, 스트레스, 식품 알레르기 등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은 무척 다양하다.

아토피의 발병은 단순 피부의 문제가 아닌 우리 몸 전체의 면역체계의 불완전에서 오는 것이기 때문에 아토피를 근본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몸의 면역력을 높이고 피부 재생력을 강화해 우리 몸 스스로 아토피를 극복할 수 있어야 한다.

아토피의 한의학적 치료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것은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다. 일반적인 대증치료로는 외부 병변을 없앨 수 있지만 재발이 잦다. 한의학적 치료로 우리 몸 스스로 아토피를 이겨낼 수 있는 면역체계를 갖추는 개인 체질에 맞춘 한약과 침, 약침 치료 등을 통해 저하된 면역력을 높여 아토피를 근본적으로 치료하게 된다.

생기한의원 안양점 김의정 대표원장은 “아토피의 증상 악화를 막기 위해서는 평소 건강한 생활관리 또한 중요하다. 낮과 밤 온도 차가 심한 겨울철에는 실내 활동이 늘어나게 되는데, 생활공간이 너무 건조하지 않도록 적정온도를 유지하며 가습기나 젖은 수건 등을 이용해 건조하지 않게 실내 습도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라며 “이와 함께 평소에 땀을 내서 해독 작용을 원활히 해야 피부가 정상적으로 기능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운동이나 반신욕, 사우나 등이 도움이 되며, 식습관 관리도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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