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복시설 제외 도내 9곳서 8곳으로 정정
코로나19 잠복기·발현기 고려 기한 결정

제주도가 종교 신천지로 인해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확산하면서 도내 모든 관련 시설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제주도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도내 신천지 시설 8곳(제주시 6곳·서귀포시 2곳)에 폐쇄명령을 내리겠다고 22일 밝혔다. 

애초 신천지 시설 9곳을 발표했지만 2곳의 중복시설을 확인, 8곳으로 정정했다. 

도는 코로나10 잠복기와 발현기를 고려해 폐쇄 기한을 결정할 계획이다. 

앞서 도는 21일 도내 신천지 중앙교단에 제주에 거주하는 신천지 교인 명단을 공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신천지 중앙교단은 "타 지자체에서도 신도명단 요구가 빗발쳐 전국 신도명단을 수합 중"이라며 "중앙교단 차원에서 질병관리본부로 명단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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