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민일보·제주적십자사 공동 기획 희망 나눔, 행복한 동행] 4. 고태훈 (주)태신엔지니어링 대표

기업이념 '공헌' 적극 실천…이윤 지역사회 환원 등 노력
봉사단체 조직 나눔 문화 확산 기여…인도주의 활동 꾸준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 동참…"재능기부 봉사 목표"

"작은 정성이 나눔의 시작입니다. 더 큰 제주를 위해 도내 소외계층 지원 등 나눔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기적인 나눔 활동으로 제주지역 어려운 이웃들에게 행복을 선물하고 있는 사업가가 있다. 바로 고태훈 (주)태신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주)청풍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 대표(48)가 그 주인공이다.

고 대표는 '제주의 가치를 창조하며 공헌하는 기업'이라는 기업이념을 토대로 제주지역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나눔과 상생 경영을 실천하며 회사 이윤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 경제 활성화 및 복지 증진에 뜻있는 기업가들이 참여해 만든 봉사단체인 'JSB'의 회장을 역임하면서 매년 김장김치 만들기와 위기가정 등 후원금 전달, 사랑의 빵 만들기 봉사 등 나눔이라면 가리지 않는다.

또한 지난해에는 건축사사무소 직원 등으로 구성된 봉사단체인 '태풍봉사회'도 조직해 소외 이웃 지원은 물론 환경정화 활동 등 나눔 문화 확산에 다방면으로 기여하고 있다.

이처럼 자기만의 방식으로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고 대표는 자만하기보다는 언제나 아쉬운 부분이 많다며 나눔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고 대표는 "회사 운영 목적인 '공헌'에 언제나 최선을 다하려고 했지만 혼자서는 한계를 느꼈다"며 "그러던 중 적십자사 봉사원들의 헌신적인 활동에 깊은 감동을 받고 동참하기 시작했다"고 웃어 보였다.

이어 고 대표는 적십자사와 꾸준한 인연을 이어오며 지난해에는 매월 수익 일부를 대한적십자사 제주도지사에 기부하는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에 동참하는가 하면 가족 구성원 역시 정기후원에 가입하기도 했다.

고 대표는 "매년 새로운 도전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 향상에 노력하겠다"며 "회사 기술력 등을 접목해 재능기부 봉사를 전개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양경익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