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 전경. [한국장학재단 제공]

한국장학재단 드림장학금 총 30명 선발
유학준비·해외진학시 연 6만달러 학비 등

정부가 저소득층 성적 우수고교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한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우수고등학생 해외유학 장학금(드림장학금)'의 신규장학생을 총 30명 규모로 선발한다고 9일 밝혔다.

신청기간은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며 신청자격은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으로 성적이 우수한 고교 2·3학년 학생 중 해외대학으로 유학을 희망하는 자로 자격요건 및 신청방법 등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20년 신규장학생은 고교 2·3학년을 5대 5 비율로 선발하되, 다양한 전공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특성화고교 학생을 최대 5명 포함해 서류 및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 30명의 장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원활한 유학 준비를 위해 매월 50~70만원의 학업장려비 및 유학 카운슬링이 지원되며, 해외대학에 진학한 유학생에게는 연 6만 달러 이내 학비 및 체재비 등이 지원된다. 아울러 17개 시·도교육청의 추천을 받은 학생에게는 서류심사 시 가점이 부여되며, 교육청의 추천을 받지 않아도 지원자는 학생 직접 온라인 신청을 할 수 있어 신청 기회는 보장된다.

한편 우수고등학생 해외유학 장학금(드림장학금) 사업은 2012년을 시작으로 2020년 현재 세계 8개국에서 65명의 장학생을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지원하고 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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