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서 경남 2승1패 제압...제주 8강서 경남에 2-3 석패

프로축구 성남이 K리그 랜선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20시즌 K리그 개막이 코로나19로 잠정 연기된 가운데 지난 주말 한국프로축구연맹이 팬들을 위한 이벤트로 실시한  'K리그 랜선 토너먼트' 결승(3판 2선승제)에서 성남이 경남을 2승 1패로 물리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성남은 앞선 4강전에서 대구를 2-0으로 격파했고 경남은 울산을 1-0으로 제압했다. 제주는 8강전에서 이번 대회 준우승팀인 경남에게 2-3으로 아쉽게 패했다.

'K리그 랜선 토너먼트'에는 제주를 비롯한 경남, 포항, 울산, 인천, 성남, 대구, 강원  등 K리그 8개 구단 소속 선수들이 참가해 지난 22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됐다. 진행은 K리그 팬들에게 친숙한 '이스타TV'의 이주헌, 박종윤 해설위원과 유명 FIFA 온라인4 BJ '두치와뿌꾸'가 맡았다.

경기 방식은 8강 토너먼트 단판 승부로 A조  경남-제주, 포항-울산이 맞붙고  B조  인천-성남, 대구-강원이 만났다. 각 경기에는 8개 팀의 소속 선수가 1명씩 대표로 참여했다.

이번 랜선 토너먼트는 총 3361명의 동시 접속자를 기록했으며 팬들은 실시간 채팅을 통해 쌍방향 소통하며 경기를 즐겼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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