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공화당 제공

우리공화당 제주도당 출입구에 현판에 흉기와 당대표를 협박하는 글이 게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26일 오전 9시31분께 제주시 연동 우리공화당 제주도당 당사가 위치한 3층짜리 건물 1층 계단 벽면 간판에 흉기가 꽂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3층 당사에 있던 책임당원이 건물 밖으로 나서기위해 계단을 내려오던 중 이를 처음 발견했다. 

해당 문서에는 "조원진 정신 차려라. 제주는 괸당(친척) 문화. 우선 제주는 괸당이야. 제주에서 떠나라. 너네 애국당"이라고 적혀 있었다.

경찰과 제주선거관리위원회는 현재 진상 파악을 위한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당 관계자는 “며칠 전에 의심스러운 인물이 있었는데 동일인인지는 모르겠다. 당시 해당 인물이 우리 총선 후보자의 명함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주변 CCTV 등을 통해 용의자 분석 중에 있다"며 "혐의 적용을 위해 선관위에 법리 자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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