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지역사회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도내 초등학생 2명이 홀몸 어르신을 위해 따뜻한 마음이 담긴 식재료를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27일 제주시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최근 자원봉사자인 A씨와 초등학생 자녀 2명이 아라동에 거주하는 홀몸 노인을 위해 식재료 배달 봉사활동에 나섰다.

코로나19로 개학이 연기되면서 집에 있던 초등학생 자녀 2명은 A씨를 따라 책가방 대신 식사배달봉사 장바구니를 들고 "할머니, 식사하세요"라며 아라동에 거주하는 어르신에게 식재료를 전달했다.

제주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극복 관련 자원봉사를 진행하고자 하는 가족단위 및 청소년들은 제주시자원봉사센터(064-728-3949)로 언제든 문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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