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 대표자회의 개최...여러 안건 논의 기존 일정 '소화 못한다' 의견 

코로나19 여파로 올 시즌 K리그 개막이 4월 말 또는 5월 초가 될 전망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K리그1과 K리그2 대표자 회의를 개최, 코로나19로 연기된 2020시즌 K리그의 재개와 관련한 여러 안건을 논의했다. 

올 시즌 K리그 개막이 한 달 넘게 연기되면서 K리그1은 38경기, K리그2는 36경기 등 기존 일정을 소화할 수 없는 상황을 맞았다. 

이날 모인 K리그1과 K리그2 구단 대표자 역시 리그 축소 운영에 의견을 모았다. 논의된 다양한 방식들은 언제 K리그가 개막하느냐에 따라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 연맹은 획진자수 감소, 정부의 대응 방침 등을 고려해 개막 시기를 특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K리그 개막을 논의할 이사회도 개최 시기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프로축구연맹은 4월 초로 이사회를 열고 늦어진 개막을 논의할 예정이었지만 이사회를 열지, 아니면 더 늦출 것인지 논의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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