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지난해 창의예술교육랩 '트멍아이 노는아이' 시범운영 모습.

창의예술교육발전소 재편…콘텐츠 보급에 중점

제주문화예술재단이 최근 '2020 창의예술교육랩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창의예술교육랩 지원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 문화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융·복합 문화예술교육 콘텐츠 개발을 목표로 추진하는 공모사업으로 지난해 처음 시행됐다. 창의적 문화예술교육 콘텐츠를 예술가·예술교육자와 연계하고 학교·시설·기업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기반을 확대해 도민에게 보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앞서 문예재단은 지난해 같은 사업에 총 4억원(국비 2억원, 도비 2억원)을 투입해 지역문화자원 '삼다'(三多)를 주제로 돌(생태), 사람(인문), 바람(과학) 등 융합 창의교육콘텐츠를 개발한 바 있다. 개발된 프로그램은 △생태로운 예술생활 △트멍아이 노는아이 △바람, 감각 그리고 데이터다.

올해는 국비 1억5000만원을 확보해 총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사업을 담당하는 '창의예술교육발전소'를 개발조직에서 확산조직으로 재편하고 창의교육콘텐츠를 청소년·일반인 대상 직접보급, 교육자 대상 연수 등의 방식으로 보급하는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문예재단 관계자는 "창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도민들의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인식 개선과 예술성 확장에 기여하겠다"며 "지속가능한 창의예술교육 커뮤니티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064-800-9172(문화예술교육팀). 김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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