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체육회 사무처장에 부두찬 부장 내정
실내종목 선수 훈련 위해 체육관 개방 검토

사진은 지난 2월 진행된 민선 1기 제주도체육회 정기대의원총회

민선 1기 제주도체육회 사무처장이 내정되는 등 이달 중순 이사와 임원진이 구성 완료될 전망이다. 

제주도체육회(회장 부평국)는 2일 코로나19 확산 안정화 조치까지 자체 방역 작업 추진과 대회 잠정 보류 조치에 따른 기자간담회를 갖고 "스포츠 관련 행사 및 사업 추진이 어려운 상황이라 체육회 안정적 운영을 위한 조직체계의 정비와 신임 집행부 임원 구성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부평국 회장은 "코로나19 확산 장기화가 우려되는 만큼 안정화 이후 체육행사 및 대회운영 등 체육회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정부와 자치단체의 코로나19 안정방역대책 지침에 따라 운영대책을 수립해 적극 대처해 나가겠다"며 "아울러 이사 등 집행부가 구성되면 제주시체육회와 서귀포시체육회와의 인사교류 등 조직개편에도 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 회장은 "도내 엘리트 선수들이 코로나19로 인해 훈련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판단 아래 다음 주 실내 체육관에서 훈련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찾아 보겠다"고 말했다.

현재 도내 역도와 체조, 배드민턴 등 실내종목 엘리트 선수들은 외부에서 개인적으로 체력훈련만 하고 있을 뿐 기술훈련을 전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제주도체육회는 사무처의 살림을 책임질 사무처장에 부두찬 총무부장을 내정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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