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사진: 경기도)

경기도가 9일부터 전 도민에게 1인당 1회 10만원을 지급하는 재난기본소득 신청을 받는다.

경기도에 따르면 재난기본소득 지급방식은 경기지역화폐카드·신용카드 또는 선불카드 2가지 방식이다.

오는 9일부터 온라인으로 재난기본소득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은 오는 20일부터 가능하다.

경기지역화폐카드·신용카드 방식은 신청자가 평소 사용하고 있는 지역화폐 카드나 1금융권 13개사의 신용카드 중 하나를 선택해 사용하고 이 가운데 지역화폐 사용 요건에 해당하는 사용분 10만원을 자동 차감해주는 형태다.

9일부터 접속이 가능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홈페이지'에서 경기도민임을 인증하고, 재난기본소득을 받고 싶은 자신의 지역화폐 카드나 신용카드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지역화폐의 경우 신청일로부터 2일 이내에 승인 완료 문자와 함께 10만원이 충전 되며 신용카드는 완료 문자가 오면 이때부터 차감된다.

또한 경기도는 오는 20일부터 1인당 10만원이 충전된 선불카드를 제공하는 재난기본소득 오프라인 신청도 받는다. 

재난기본소득 오프라인 신청은 신분증을 가지고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는 가까운 농협 지점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다만 신청 과정에서 생기는 혼잡을 줄이기 위해 가구수와 출생연도에 따라 신청 시기를 나눴다.

20일부터 26일(1주차)에는 4인 가구 이상, 27일부터 다음달 3일(2주차)에는 3인 가구, 다음달 4일부터 10일(3주차)까지는 2인 가구, 다음달 11일부터 17일(4주차)까지는 1인 가구 또는 신청하지 못한 나무저 가구가 신청할 수 있다.

또한 마스크 요일제를 함께 적용해 출생년도 끝자리에 따라 신청일을 지정했다. 

예를 들면 1주차 월요일에 신청할 수 있는 신청자는 4인 이상 가구 중 출생년도가 1과 6인 경우, 2주차 화요일은 3인 가구 중 출생년도가 2와 7인 경우 가능하다.

한편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은 1회성으로 추가 충전 및 재발급이 불가능하며 오는 8월 31일까지 유효기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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