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녀 김옥빈 (영화 '악녀' 스틸컷)

영화 '악녀'가 안방극장을 찾았다.

영화 '악녀'가 3일 오전 0시 50분부터 OCN Movies에서 방송 중이다.

배우 김옥빈, 신하균, 김서형 등이 출연한 바 있는 '악녀'는 2017년 개봉했다.

살인병기로 길러진 최정예 킬러 숙희(김옥빈)가 자신을 둘러싼 비밀과 음모를 깨닫고 복수에 나서는 모습을 그렸다.

그동안 얼짱으로 주목받았던 김옥빈은 남자 배우들도 하기 힘든 고난이도 액션 연기를 선보여 '박쥐' 이후 '악녀'로서 연기력을 다시 인정받았다. 

'악녀'는 청소년 관람불가임에도 불구하고 개봉 당시 12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등 흥행에도 성공해 후속편의 향방에 귀추가 쏠리기도 했다.

이에 김옥빈은 2017년 한 인터뷰에서 '악녀'의 시리즈화에 대해 의견을 밝힌 바 있다. 

당시 김옥빈은 "'제목이 반어의 의미라 '악녀'에서는 숙희란 인물이 왜 악녀가 돼야 하는지 이야기한다"며 "진짜 악녀는 2편부터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지만 실제 나올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악녀'는 제70회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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