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초 꼼지락 회원 100개 제작…개학 후 전교생에게 나눠줄 계획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학부모들이 면마스크를 직접 제작해 '사랑의 마스크'를 전교생들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덕수초등학교(교장 고영리)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수공예 학부모 동아리인 '꼼지락' 회원들을 대상으로 면마스크 제작 연수를 실시, 등교 개학 후 마스크가 부족할 학생들을 위해 제공한다. 

학부모들은 마을문고에 모여 마스크 제작 방법을 배웠고 모두 처음이라 서툴렀지만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부족한 부분은 각 가정에서 분담해 총 100여장의 면마스크를 완성했다. 

고영리 덕수초 교장은 "코로나19가 뜻밖에 학교·학부모·학생이 함께함의 연결고리를 만들어 줬다"며 "학부모의 사랑과 정성이 담긴 마스크를 학생들에게 나눠줄 개학날을 손꼽아 기다린다"고 말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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