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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컨테이너 판잣집 생활 많아 "벗어나고파"
김봉철 기자
입력 2020-04-09 (목) 17:41:32 | 승인 2020-04-09 (목) 17:51:27 | 최종수정 2020-04-10 (목) 09:20:35
주거복지[사진=연합뉴스]

제주도 현장조사 결과 여관·비닐하우스·컨테이너·쪽방촌 115가구 거주
42% 공공임대주택 이주 희망…컨테이너·비닐하우스 등 주거상향 시급

컨테이너, 여관, 비닐하우스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도민들의 상당수가 공공임대주택 등 제대로 된 주택으로 이주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나 적극적인 주거상향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9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는 국토교통부와 함께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도내 여관·여인숙, 쪽방촌, 비닐하우스, 컨테이너 등 비주택 현장을 방문해 공공임대주택 이주 수요를 조사했다. 

이번 조사에서 확인한 제주지역 비주택 거주자는 모두 115가구로, 이들 가운데 42%인 48가구가 공공임대주택으로 이주를 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 보면 컨테이너에 거주하는 경우가 67가구로 가장 많았고 여관·여인숙 객실 19가구, 비닐하우스 10가구, 쪽방촌 3가구, 기타 16가구였다. 공공임대주택으로 거처를 옮기고 싶어하는 가구 비율은 컨테이너 43%(29가구), 비닐하우스 40%(4가구), 여관·여인숙 37%(7가구), 쪽방촌 33%(1가구) 순으로 높았다.

전국적으로는 고시원과 쪽방촌이 각각 3665가구, 3355가구로 조사대상의 대부분을 차지했고 비닐하우스는 968가구, 컨테이너는 650가구가 포함됐다.

특히 제주지역은 전국 상황과 달리 쪽방촌이나 숙박시설 거주자보다 생활환경이 매우 열악한 컨테이너나 비닐하우스 거주자가 더 많아 주거상향이 더 시급한 상황이다.

통계청의 인구주택총조사에서도 제주지역의 주택 이외 거처 비율은 최근 10년새 상승하고 있다.

주택 이외 거처는 여관·오피스텔 등 숙박시설의 객실이나 판잣집, 비닐하우스, 특수사회시설 등 주택의 요건을 갖추지 못한 거주 공간을 말한다.

도내 주택 이외 거처 거주비율은 2010년 2.6%(5000가구)에서 2015년 4.9%(1만1000가구), 2018년 6.1%(1만5000가구)로 인구주택총조사 때마다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전국적으로는 2010년 2.0%, 2015년 3.7%, 2018년 4.6%로 제주보다 상승폭이 낮다.

제주도 관계자는 "2022년까지 공공임대주택 1만호 공급계획에 따라 현재 입주완료 8개지구 1985세대, 공사중 12개지구 2003세대, 김녕지구 887세대, 기존주택 매입 648세대 등 5523세대까지 확보됐다"며 "이번 조사 대상자를 포함해 임차보증금 50%를 지원받을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 입주와 주거급여 중위소득 45% 이하 확대 등을 적극 알려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봉철 기자

김봉철 기자  bckim@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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