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 'D-DAY 프로젝트' 가동

"더 이상의 기다림은 없다. 제주유나이티드가 실전 분위기 조성을 위해 'D-DAY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K리그가 막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유나이티드는 코로나19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제주 선수 알아가기'  '#스테이앳클럽하우스챌린지' '자체 연습경기 온라인 생중계' '훈련장 직캠' '동백꽃 달기 캠페인' 등 각종 콘텐츠 제작을 통해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고 새 시즌의 기대감을 높이겠다는 각오다. 

여전히 개막 시기가 불투명하지만 제주 선수단은 흔들림 없이 오로지 시즌 준비에만 몰두하고 있다. 

특히 14일부터 진행한 'D-DAY 프로젝트'는 코칭스태프와 사무국의 긴밀한 협업 아래 짜임새 있는 관리 프로세스와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으로 실전 못지 않은 몰입감을 선사할 계획이다. 

실전 분위기 조성을 위해 '프로젝트에 대한 선수단 인지교육, 개인 훈련, 비디오 분석, 식단 관리, 트레이닝 관리, 팀 결정 후 팀 별 훈련'  등 모든 준비 과정을, D-4를 시작으로 미디어에 노출해 선수들에게 개막에 대한 기대감과 긴장감을 제고한다.

또 D-DAY (18일) 자체 연습경기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해 다가오는 리그 개막 준비에도 만전을 기할 전망이다. 

'D-DAY 프로젝트' 종료 후에도 경기 중 직캠 영상 콘텐츠를 팬들에게 제공하고, 프로젝트 전 과정을 다큐멘터리화 작업을 거쳐 경기 과정뿐만 아니라 제주유나이티드를 구성하는 다양한 대상과 공간으로 다채로운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아  팬들의 만족감을 증대시킬 계획이다.  

남기일 감독은 "기다림을 실전처럼 준비한다면 개막 후 기대감으로 돌아올 수 있다. D-DAY 프로젝트를 통해 경기를 준비부터  전 과정을 긴밀하고 치밀하게 진행하고 실전에서 빛을 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생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