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마공원, 경마 재개 시기 코로나 진정 국면 고려 결정 예정

코로나19 여파로 제주경마가 다음달 3일까지 추가 연장한다.

한국마사회 제주경마공원(본부장 문윤영)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서울·부산·제주 3개 경마장을 포함한 전체 사업장 임시 운영 중단 등 조치를 1주 동안 추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경마 시행과 공원 운영 중단은 다음달 3일까지 계속 이어진다.

이번 결정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음달 5일까지 계속될 예정으로 코로나19가 약화되고 있다고는 하나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번 휴장기간 추가 연장 결정에 따라 경마가 재개되는 시기는 5월 둘째 주 이후로 넘어갔다.   

앞서 마사회는 지난 2월 23일 긴급 임시휴장을 결정한 이후 5차례에 걸쳐 추가 휴장을 통해 오는 30일까지로 임시 휴장기간을 연장한 바 있다.

제주경마공원 관계자는 "경마 재개 시기는  코로나19의 진정 국면에 따른 정부 정책, 사회적 여건 등을 고려해 신중히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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