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맹, 22개 구단 1142명 대상...5월 1일까지 결과 연맹에 제출 

K리그 개막 앞두고 22개 구단 총 1142명에 대해 전원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실시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하나원큐 K리그 2020 개막 전 전수검사를 통해 모든 선수들이 안전한 상태에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K리그 등록 선수, 코칭스태프, 선수단과 밀접 접촉해 업무를 수행하는 팀스태프, 심판, 경기 감독관 등 전체를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검사는 각 구단이 연고지역 내 선별진료소에서 실시하고 이번 주 중으로 검사를 완료해 다음달 1일까지 연맹에 결과를 제출해야 한다.  

특히 선수단은 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아야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양성 판정이 나온 선수와 소속 구단은 최소 2주간 자가격리되며 2주 후 재검사를 통해 음성 판정을 받은 선수는 경기에 참가할 수 있다. 

한편 연맹은 5월 8일 리그 개막을 앞두고 안전한 리그 운영을 최우선적 목표로 삼고, 각 구단에 선수단 내 유증상자 및 확진자 발생시 대응 매뉴얼 전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경기 운영 매뉴얼 제작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대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