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제주유나이티드 2라운드서 전남에 0-1 패배 

'1승도 거두지 못한 제주유나이티드  우승후보 맞나'

제주유나이티드는  지난 16일 오후 4시 광양전용구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2 2020'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남 드래곤즈에 0-1로 석패했다.

당초 남기일 감독은 시즌을 앞두고 5월 5경기에서 4승 1무를 장담했다. 하지만 지난 9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개막전 서울이랜드와의 1-1 무승부에 이은 2경기 연속 무승의 초라한 성적표를 적어내고 있다.

이날 제주유나이티드는 전반 7분 정조국의 슈팅을 시작으로 박원재, 에델, 이창민이 수차례 전남의 골문을 노렸지만 쉽사리 열리지 않았다.

0-0으로 전반을 마친 제주유나이티드는 후반 13분 전남 임창균의 도움을 받은 김주원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전남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제주유나이티드는 후반 40분 전남 이후권의 경고 누적 퇴장과 함께 찾아온 프리킥 기회에서 키커로 나선 이창민이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박준혁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제주유나이티드는 이후 수적 우위를 앞세워 끊임없이 공세를 이어갔지만 굳게 닫힌 골문은 열지 못해 1점차  패배의 분루를 삼켰다.

한편 제주유나이티드는 오는 23일 오후 4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을 상대로 시즌 첫 승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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