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소주'가 미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제주 향토기업 ㈜한라산(대표이사 현재웅)은 20일 대표 브랜드인 '한라산17'과 '한라산21' 제품 각 2만8800병씩 총 5만7600병을 미국 수출용으로 선적했다.

이번 선적 물량은 미국 현지 유통사인 'SHO 인터내셔널'을 통해 로스앤젤레스와 오렌지카운티·샌디에이고 등 캘리포니아 지역과 라스베이거스 지역의 중·대형 마트, 주류 판매점, 식당 등에 보급할 예정이다. 이후 뉴욕·뉴저지 지역을 비롯한 동부지역으로 판매망을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한라산의 올해 미국 수출 목표는 총 50만병이다.

㈜한라산은 지난 2018년 미국 동부 조지아주 지역에서 팝업 판매를 통해 소비자 선호도 및 수요도 조사를 진행하는 등 수출 시장 확대를 위한 사전준비를 해왔다.

한편 ㈜한라산은 코로나19 여파로 심화한 내수 부진 타개를 위해 지난 2월 베트남, 3월 호주·프랑스 등 지속적으로 수출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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