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세계환경 날 기념행사를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도는 오는 6월 5일 제25회 세계환경의 날을 맞아 제주도 전역에서 환경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TIME FOR NATURE, 지구에게 쉼표를'을 주제로 진행하는 이번 기념행사는 온라인 등을 통해 이뤄진다. 

원희룡 제주도지사 기념메시지는 다음달 5일 환경의 날에 도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발표한다. 

매해 개최하는 학생 환경백일장(글짓기, 그림그리기)은 온라인(www.jejujisok.smart9.net)를 통해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접수한다.

대상 2명(초등부 1명, 중·고등부 1명)에게는 환경부장관상이 주어진다.

온라인 환경퀴즈대회(www.jejujisok.smart9.net)를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진행, 당첨자 100명에게 소정의 상품권을 지급한다.

도는 다음달 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주 동문재래시장 일원에서 '오늘은 비닐 없는 장·바(장보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1회용 비닐을 사용을 줄이자는 취지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 참여자는 에코백과  EM세탁비누를 선착순 지급받을 수 있다. 

다음달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환경캠페인'을 벌인다. 

캠페인은 제주시 이도2동 재활용도움센터 2곳(제주시 도남로5길 25, 제주시 독짓골8길 34)에서 진행하며, 생수와 음료수 등 투명 페트병 16개를 가져가면 리사이클링 가방을 받을 수 있다. 

박근수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제주의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일부 불편함이 있더라도 도민 개개인이 주인의식을 갖고 쓰레기 줄이기, 자원절약, 대중교통 이용 등 친환경 실천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이번 환경의 날을 계기로 많은 분들이 환경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이고 행동으로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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