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제주지역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보행자 2명이 숨졌다.

23일 오후 9시50분께 서귀포시 성산읍 한 호텔 인근 도로를 건너던 A씨(73)가 B씨(58)가 몰던 1t트럭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운전자 B씨는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날 오후 10시7분께 제주시 애월읍 하귀농협장례식장 인근 애조로에서 C씨(48)가 승용차에 치였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C씨도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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