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6개 보건소에 '초스피드 워크스루 선별진료소'가 설치된다.

제주도는 오는 5일까지 도내 6개 보건소(제주시보건소·제주시동부보건소·제주시서부보건소·서귀포시보건소·서귀포시동부보건소·서귀포시서부보건소)에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각각 1대씩 설치한다. 

이는 최근 등교 개학과 수도권 감염 확산 등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선제적으로 실시하고 의료 인력 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다. 

실제 초스피드 워크스루는 부스 내에 바이러스 차단 필터(음압·양압)가 설치돼 의료진은 무거운 레벨D 등 보호 장비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보호복 착용 등 의료진 부담을 덜고, 5분 내 간단한 소독 후 신속한 검체 채취가 가능하기 때문에 신속하고 안전한 진단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용 대상은 △최근 14일 이내 해외방문 이력자 △입·출도자 중 37.5도 이상 발열자 △도내 학생·교직원 중 코로나19 의심증상자 △수도권 확진자 동선 관련 업소 방문자 △요양원·요양병원·정신병원 등 코로나19 감염 고위험 시설 관계자 등이다. 

도는 이외에도 △양방향 검체채취 부스 내 냉방 장비 구비 △제주공항 워크스루 내 차광막 설치 △워크스루 선별진료소 내 에어컨·선풍기 등 냉방 장비 구비 도 추진하고 있다.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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