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지역 국회의원 협의체 구성 
17일 입법간담회서 지원제도 논의

국회 송재호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갑)이 17일 국회 의원회관 제 5간담회실에서 열린 '공항소음 피해대책 입법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공항소음 피해발생 지역 국회의원들이 협의체를 구성하면서 개최, 이용선 의원(서울 양천구을), 민홍철 의원(경남 김해시갑), 김정호 의원(경남 김해시을), 김주영 의원(경기 김포시갑)등이 함께했다. 

주요 입법 방향으로는 △소음피해지역권 개발을 위한 지원근거 △소음대책지역 내 매수청구된 토지 주민의 이주대책 수립 △피해지역 주민 채용우대와 주민 의료건강 지원방안 등이 제시됐다. 

협의체는 향후 참석의원 확대와 전문가 그룹 자문을 통해 종합적인 입법 지원제도를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또 기관마다 상이한 공항소음 측정 체계 등 현행 제도의 문제점 개선을 위한 방안도 지속적으로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송 의원은 "제주는 약 2분에 한 번씩 항공기 이착륙이 이뤄져 소음피해가 특히 심각하다"며, "반드시 입법 성과를 이뤄내 공항소음으로 피해를 보는 제주도민에게 실질적인 지원과 보상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