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 전경

23일부터 7월 31일까지 도내 200곳 소방시설 등 점검

제주도가 여름철 성수기 관광객 증가를 대비해 7월 31일까지 ‘농어촌민박 하절기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5월말 기준 제주 농어촌민박 현황은 4472 곳으로 제주시 2912곳, 서귀포시 1560곳이다.

이번 안전점검은 농어촌민박 제주시와 서귀포시 각각 100곳씩 200곳을 대상으로 표본점검형태로 실시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단독경보형감지기 작동 여부 등 소방시설의 점검과 대피로 방해 장애물 적치 여부, 가스·전기시설 점검 여부 등이다.

또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손 소독체 비치 등 예방수칙 준수 여부도 확인할 예정이다.

도는 농어촌민박 안전시설 설치기준 및 신고요건이 강화됨에 따라 의무 안전시설 설치 유무 확인 및 홍보도 병행한다.

안전점검 결과 문제점이 드러난 사업장은 즉시 보완 조치 및 시정 명령을 하고 사후관리를 통해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안전점검을 통해 부주의로 인한 피해발생 가능성을 사전차단, 농어촌민박 사업자의 책임의식을 제고함으로써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