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국제보호종인 '큰남방돌고래' 사체가 발견됐다.

30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43분께 제주시 조천읍 관곶 해안가에서 돌고래 사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이번 발견된 돌고래 사체는 몸무게 약 250㎏, 둘레 180~270㎝의 수컷 '큰남방돌고래'로 불법포획 흔적은 없었다.

해경 관계자는 "큰남방돌고래는 국제보호종으로 조업 중 그물에 걸렸을 때에는 신속히 구조될 수 있도록 해경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양경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