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범 전문위원 퇴임식 모습. (사진=제주문화예술재단 제공)

지난달 30일 정년퇴임식 가져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이승택)은 김석범 전문위원(60)이 6월 30일자로 정년퇴임했다고 최근 밝혔다.

지난 2005년 8월 재단 문예진흥부장으로 입사한 김 전문위원은 2001년 재단 개원이후 첫 정년퇴임자다.

지난달 30일 오후 재단 지하 1층 회의실에서 진행한 김 전문위원의 정년퇴임행사는 약력보고, 감사패 수여, 퇴임자의 활동과 직원들의 영상메시지,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승택 이사장은 “재단 개원 후 첫 정년퇴임행사를 치르게 돼 뜻깊게 생각하고, 그동안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재단이 자긍심을 갖고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김 전문위원은 “재직하는 동안 조직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해왔지만 아쉬움이 남는다”면서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정년을 맞아 기쁘고, 조직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대 원예학과를 졸업한 김 전문위원은 1992년 제주에서 처음 열린 제10회 전국연극제에서 기획팀장을 맡았으며 1996년 한국예총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 사무처장으로 10여년간 재직하다 2005년 재단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문화진흥팀장, 기획팀장, 문화예술진흥본부장, 공간사업본부장, 경영기획본부장 등을 지냈다.

제주도축제육성위원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공공미술사업추진위원, 탐라문화제 50년사 편찬실무위원 등을 지냈으며 현재 제주시관광축제추진협의회 위원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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