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조달청 상반기 조달사업 코로나19 악재에도 선방

제주지방조달청(청장 박양호)은 도내 중소·벤처·창업·혁신기업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올해 상반기 조달사업 집행실적은 3585억원으로 2020년 연간 사업계획(6411억원) 대비 55.9%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제주청 조달사업 계획은 최근 2년간 5600억원 가량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전적으로 1000억원까지 높게 잡았다.

상반기 조달사업 집행실적 중 86.2%인 3092억원이 제주지역 업체에 대한 집행실적이고, 중소기업에 대한 집행실적은 81.2%인 2912억원에 달하는 등 도내 중소기업의 판로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 것으로 파악됐다.

또 도내 벤처·창업기업의 초기 판로 지원을 위한 온라인 쇼핑몰 벤처나라에 제주지역 7개 벤처기업이 새롭게 상품을 등록했고, 지난해 10억원을 기록했던 판매실적은 올 상반기에만 7억8000만원을 달성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벤처나라 판매실적은 2018년 4개사 3억1000만원, 지난해 7개사 10억5000만원, 올해 상반기 14개사 7억8000만원이다.

제주지방조달청은 또 올해 도내 수요기관을 대상으로 '제주지역생산 조달물품 공공구매가이드북' 및 '조달정책 설명서'를 발간·배포해 지역 조달업체들 생산물품을 알리고 적극적인 구매를 권장하고 있다.

박양호 청장은 "특히 올 하반기에는 조달청 6대 중점과제 중 하나인 조달청 혁신시제품(혁신장터) 발굴과 혁신시제품을 도내 수요기관에 매칭하는 업무에 추가 역량을 최대 발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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