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국 제주도체육회장이 8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K-아트홀에서 대한체육회 주최로 열린 '제66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시상식에서 공로 부문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부 회장은 1960년대부터 제주제일중학교, 제주제일고등학교 농구부 대표로 출전한 선수 출신이다.

이후 1984년 제주도농구협회 전무이사직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제주도농구협회장, 철인3종협회장, 도체육회 이사, 도생활체육회장, 도체육회 상임부회장 등을 거쳐 올해 초대 민선 제주도체육회장으로 당선됐다.

특히 부 회장은 '2017년 제주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의 성공적인 개최 및 스포츠 종목 보급 등 30여년에 걸쳐 제주체육 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장원규 제주도볼링협회 사무국장이 동호인 저변 확대에 기여한 공로로 생활체육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았으며 학교체육 부문에서는 귀일중 근대5종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경기 부문에서는 제98~100회 전국체전에서 대회 신기록을 달성하고 각종 세계대회에서 한국 신기록을 달성한 서귀포시청 소속의 문재권 수영선수가, 지도 부문에서는 제주도청 소속 강성윤 다이빙 감독이 장려상을 받았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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