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을 가파도, 마라도 등 도서 지역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하반기에 가파도 지역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 추진 등을 위해 포획, 이송, 인계 절차 등을 주민과 협의해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올해 상반기 마라도에서 길고양이 50마리를 중성화해 짝짓기 울음, 영역싸움 소음 등 길고양이 민원을 최소화했다.

이와 함께 시는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을 통해 지난 2016년 49마리, 2017년 100마리, 2018년 356마리, 지난해 686마리, 올해 6월말 현재 294마리 등을 대상으로 중성화 사업을 진행했다.

길고양이 중성화는 길고양이 민원발생 지역에 포획틀을 설치해 길고양이를 포획하고, 동물병원으로 옮겨 중성화 수술을 한 이후 포획했던 장소에 길고양이를 방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시는 올해 모두 8800만원을 들여 길고양이 586마리를 대상으로 중성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윤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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