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학연구센터 7일 한국방언학회와 학술교류 협약
무대 확장·접근성 강화 등 목적…네크워크 구축 속도

제주학연구센터가 제주어 연구 영역 확대를 위한 잰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재)제주연구원 제주학연구센터(센터장 김순자)는 지난 7일 제주대 진앙현석관에서 한국방언학회(회장 정승철)와 학술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제주어 연구 무대를 전국으로 확장하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작업이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제주어 공동 연구 수행과 학술행사 공동 개최, 학술자료·출판물·지식정보·인적자원 교류, 공동 캠페인, 교육·조사 프로그램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제주학연구센터는 제주어의 전국화를 위해 그동안 24개의 기관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올해만 동국대학교 한국문학연구소(4월), 유네스코 아·태 무형문화센터(5월), 곶자왈공유화재단 곶자왈연구소(5월)와 학술교류 협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외 연구자·연구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에 무게를 싣고 있다.

한편 제주학연구센터는 7~9일 7~9일 온·오프라인을 통해 한국방언학회와 제주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국어문화원과 공동으로 '언어 및 방언 접촉'주제의 한국방언학회 제17회 전국 학술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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