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내년 2월까지 진행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성배)는 7월부터 내년 2월까지 보습자재를 이용한 '당근 수분안정관리 실증시험'을 추진한다.

제주당근 주 파종시기는 7월 중순에서 8월 상순으로 이 시기에 매년 가뭄과 고온현상이 지속해 제주당근은 발아상태가 불량하거나 발아 후 마르는 입고증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농업용수, 양수기 수리 등 행정지원이 이뤄지고 있지만 개선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왔다. 

동부농업기술센터는 가뭄현상으로 피해가 극심한 제주시 구좌읍 한동·상도지역을 대상으로 토양수반 보유능력이 있는 보습자재를 살포해 당근 생육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보습자재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당근 생육상황, 상품성, 수량 등 조사한 후 현장평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오승진 농촌지도사는 "동부지역 밭작물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농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 해결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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