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단의 별이 지다' 소설가 박경리 별세

향년 82세 나이로 뇌졸중으로 세상 떠나

2008-05-05     제민일보

   
 
   
 
한국 문단의 큰 별이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대하소설 '토지'로 한국 문학의 새 지평을 연 소설가 박경리씨가 5일 오후 서울 아산병원에서 향년 82세로 뇌졸중으로 세상을 떠났다.

1926년 경남 통영에서 출생한 박경리씨는 1955년 8월 김동리씨가 '현대문학'에 단편 '계산'을 추천하면서 등단해 '김약국의 딸들', '파시' 등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