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차 함부로 탈 아이 아니다" 군포 여대생 가족 분노
"범인은 전과 9범…산 사람 말만 들어주냐"
2009-01-26 제민일보
"그것이(피의자) 사람입니까? 우리나라법이 잘못된 것 아닙니까? 왜 가해자는 얼굴공개를 하지 않습니까. 저는 콩밥 먹어도 좋습니다. 억울해서 그렇습니다. 가해자 얼굴 가리지 말아주세요"
군포 여대생 납치살인사건의 희생자 A씨의 어머니 정 모(49)씨는 말을 잇는 내내 격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하루아침에 사랑하는 딸을 잔혹한 살인마에게 잃은 부모의 심정은 그 누구보다도 비통할 수밖에 없었다.
이번 사건으로 숨진 A씨의 빈소가 마련된 경기도 원광대학교 산본병원 장례식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친척과 친구 등 20여 명이 찾아 억울하게 숨진 A씨의 넋을 달랬다.
가족들은 "딸은 행실이 매우 바른 아이였다"며 '강 씨의 차를 타고 갔다'는 경찰의 발표를 신뢰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어머니 정 씨는 "엄마나 언니가 같이 차를 타자고 해도 잘 안타던 애였다"며 "택시도 무서워 잘 안타던 애가 어떻게 낯선 남자의 차를 타고 갈 수 있느냐"고 격분했다.<노컷뉴스>
군포 여대생 납치살인사건의 희생자 A씨의 어머니 정 모(49)씨는 말을 잇는 내내 격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하루아침에 사랑하는 딸을 잔혹한 살인마에게 잃은 부모의 심정은 그 누구보다도 비통할 수밖에 없었다.
이번 사건으로 숨진 A씨의 빈소가 마련된 경기도 원광대학교 산본병원 장례식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친척과 친구 등 20여 명이 찾아 억울하게 숨진 A씨의 넋을 달랬다.
가족들은 "딸은 행실이 매우 바른 아이였다"며 '강 씨의 차를 타고 갔다'는 경찰의 발표를 신뢰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어머니 정 씨는 "엄마나 언니가 같이 차를 타자고 해도 잘 안타던 애였다"며 "택시도 무서워 잘 안타던 애가 어떻게 낯선 남자의 차를 타고 갈 수 있느냐"고 격분했다.<노컷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