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판길 대목 매장별 희비

2009-01-27     고 미 기자

○…설을 앞두고 몰아닥친 기습추위로 매장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특히 채소류를 중심으로 일부 제수품 가격이 오르면서 가계부 부담을 가중시켰다.

23일 오후부터 주요 도로가 얼어붙으면서 대목인 24·25일 중형매장 등 동네 상권은 밀어닥친 손님들로 분주했던 반면 재래시장 등은 평일 수준에도 못 미치는 매출에 속앓이를 했다.

한 재래시장 상인은 “성수품 특성상 보관해 두고 팔기도 어려워 이만저만 손해가 아니”라며 “가뜩이나 경기도 안 좋은데 하늘도 도와주지 않는다”고 푸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