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MAS물품 가격 ·품질 관리 강화
2010-02-23 오경희 기자
앞으로 조달청 종합쇼핑몰에 등록된 다수공급자계약제도(MAS) 물품 중 탄성포장재, 미끄럼방지바닥포장재, 인조잔디 등 주요물품에 대한 가격 및 품질 관리가 한층 강화된다.
23일 제주지방조달청에 따르면 조달청(청장 권태균)은 MAS물품의 가격 및 품질 관리 강화를 위해 '가격 및 업체실태 조사'와 '표준 규격서 제정'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수공급자계약제도(MAS : Multiple Award Schedule)는 조달청이 다수의 조달업체들과 각종 상용 물품에 대해 단가로 연간계약을 체결 후 공공기관에서 수요가 발생한 경우 별도의 계약 없이 조달업체에 직접 납품요구를 하고 물품을 공급받는 계약 방식이다.
대상물품은 탄성포장재, 미끄럼방지바닥포장재, 인조잔디 등을 비롯해 현장 설치도나 공급업체가 많은 물품, 낙찰률이 낮은 물품 등으로 총 800여개 업체가 공급하는 35개 물품(약 5000개 규격)이다.
또한 종합쇼핑몰 MAS등록 물품 중 국가공인 KS제품이 아닌 업체 자사규격으로 되어 있는 물품으로, 관련 물품에 공통적으로 적용할 표준 규격서 제정을 추진한다.
올해에는 우선 재료나 투입량, 검사기준 등이 상이해 품질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150개 물품을 대상으로 하고 앞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