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예재단, 2009문화바우처사업 우수 주관처 선정

2007년 이어 두 번째…올해 61만원 지원

2010-02-24     현순실 기자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강영철)이 2009문화바우처사업 우수 주관처로 선정됐다.

이는 제주문예재단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로부터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추진하고 있는 문화바우처 지원사업에서 전국 16개 시·도에 대한 주관처 성과 평가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번 성과평가는 사업수행의 충실성, 문화복지분야의 기여도, 해당단체의 추진역량 등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우수 주관처 선정은 2007년에 이어 두 번째다.

문화바우처 사업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에게 문화예술프로  그램을 보고 즐길 수 있도록 공연·전시·영화 관람료를 무료로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2006년부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로부터 기획재정부 복권기금을 지원 받아 제주문화예술재단이 주관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연극, 뮤지컬, 음악, 무용, 전시, 영화 등 문화예술행사 중 저소득층의 문화향수권 신장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하며, 신청자는 선정된 프로그램 중에서 관람하고자 하는 작품을 신나는예술여행 홈페이지(www.artstour.or.kr)를 통해 직접 선택해서 볼 수 있다.

그동안 지원 실적으로는 2006년 3300만원으로 1898명, 2007년 2600만원으로 2955명, 2008년 4600만원으로 5282명, 2009년 6200만원 으로 6511명에게 지원했으며, 2010년은 61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제주문예재단 관계자는 "이번 우수 주관처 선정으로 인해 그동안 어려운 여건들로 인해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없었던 저소득층들에게 좀 더 많은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넓혀주고, 특히 제주문화예술재단이 문화복지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