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3개 전문대 2000년 신입생 모집 오늘부터 일반·특별전형
2000-01-22 제민일보
오늘부터 25일까지 3일간 실시되는 일반·특별전형에서는 산업정보대가 1810명(정원내 1433명·정원외 377명),한라대 1431명(정원내 1157명·정원외 274명),관광대 1490명(정원내 1234명·정원외 256명) 등 총 4731명을 모집하게 된다.
지난 독자전형 모집에서 산업정보대는 1087명 모집에 2061명,한라대 683명 모집에 1843 명,관광대 486명 모집에 1416명이 지원하는 등 평균 2.3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었다.
모대학 관계자는 “전문대학의 신입생 확보는 독자전형에서 거의 판가름난다”며 “독자전형에서 탈락한 수험생들에 대해서는 일반·특별전형을 통해 최대한 수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내 한 입시관계자는 “전문대학에 소신껏 지원한 수험생도 많은 반면 4년제 대학 합격자발표가 아직 안 이뤄져 수험생의 70∼80%이상은 2∼3개 대학에 복수지원이 예상된다”며 높은 경쟁률에 대한 ‘거품’을 경고했다.
이에 따라 합격자가 최종 발표되고 한 대학을 선택해야 하는 시점에 가서는 대학 또는 학과에 따라 대규모 미등록 사태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여 각 대학은 인원 확보에 고심하고 있다.<좌용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