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걸작 및 대표목록(괄호 안 지정 연월)
1.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 (2001.5)
종묘제례란 종묘에서 행하는 제향의식으로, 조선시대의 나라제사중 규모가 크고 중요한 제사였기 때문에 종묘대제라고도 불린다. 종묘제례악은 조선왕조 역대 임금과 왕비의 위패를 모신 종묘에서 제사를 드릴 때 의식을 장엄하게 치르기 위하여 연주하는 기악과 노래, 춤을 통칭한다.
2. 판소리 (2003.11)
민속악의 하나로 광대의 소리와 그 대사의 총칭. 1964년 12월 24일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로 지정됐다. 선 중기 이후 남도지방 특유의 곡조를 토대로 발달한, 광대 한 명이 고수 한 명의 장단에 맞추어 일정한 내용을 육성과 몸짓을 곁들여 창극조로 두서너 시간에 걸쳐 부르는 민속예술형태의 한 갈래다.
3. 강릉단오제(2005.11)
강원도 강릉시에서 단오날을 전후하여 서낭신에게 지내는 마을굿. 중요무형문화재 제13호. 장장 50일 간에 걸친 대대적인 행사로, 단오굿과 관노가면극(官奴假面劇)을 중심으로 한 그네·씨름·줄다리기·윷놀이·궁도 등의 민속놀이와 각종 기념행사가 벌어진다. 옛날에는 관(官)에서 주도하여 행하여졌으나, 지금은 민간주도형으로 바뀌었다.
4. 강강술래 (2009.9)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8호로 지정됐다. 전라남도 해남군 및 진도군 일원에서 전통적인 전승이 이루어지고 있다. 인류 문화 다양성의 원천을 보여 주었고 인류의 창의성을 증명하는데 기여 했으며 해당 유산을 보호하고 증진할 수 있는 보호조치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유네스코 무형유산으로 등재됐다.
5. 남사당놀이 (2009.9)
중요무형문화재 제3호이다. 조선후기 남사당패가 농ㆍ어촌을 돌며 주로 서민층을 대상으로 했던 놀이로 풍물놀이, 버나(대접 돌리기), 살판(땅재주), 어름(줄타기), 덧보기(탈놀이), 덜미(꼭두각시놀음)가 이어진다.
6. 영산재 (2009.9)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 한국불교태고종 ‘봉원사’를 중심으로 전국 사찰에서 초종파적으로 거행되고 있다. 49재의 한 형태로 영혼이 불교를 믿고 의지함으로써 극락왕생하게 하는 의식이다. 해금, 북, 장구 등을 연주하고 바라춤, 나비춤 등을 추며 영혼에 제사를 지낸다.
7. 제주칠머리당영등굿 (2009.9)
중요무형문화재 제71호이다. 제주시 건입동에 있는 신당인 칠머리당에서 마을 수호신에게 하는 굿으로 영등신에 대한 제주도 특유의 해녀신앙과 민속신앙이 담겨 있으며 해녀가 본주인 굿으로 의미가 크다.
8. 처용무 (2009. 9)
중요무형문화재 제39호. 궁중무용 가운데 유일하게 사람 형상의 가면을 쓰고 추는 춤으로 가면과 의상 음악 춤이 어우러진 무용예술이다. 통일신라 시대 처용이 아내를 범하려던 역신(疫神.전염병을 옮기는 신) 앞에서 자신이 지은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춰서 귀신을 물리쳤다는 설화를 바탕으로 한다.
9.가곡(2010.11)
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시조시(우리나라 고유의 정형시)에 곡을 붙여서 관현악 반주에 맞추어 부르는 우리나라 전통음악으로, ‘삭대엽’ 또는 ‘노래’라고도 한다. 가곡의 원형은 만대엽, 중대엽, 삭대엽 순이나 느린 곡인 만대엽은 조선 영조(재위 1724~1776) 이전에 없어졌고, 중간 빠르기의 중대엽도 조선말에는 부르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지금의 가곡은 조선 후기부터 나타난 빠른 곡인 삭대엽에서 파생한 것으로, 가락적으로 관계가 있는 여러 곡들이 5장형식의 노래모음을 이룬 것이다.
10.대목장 (2010.11)
중요무형문화재 제74호이다. 대한민국에서는 나무를 다루는 사람을 전통적으로 목장, 목공, 목수라 불렀다. 기록상으로 보면 목장은 삼국시대부터 있었다. 이 목장 가운데 궁궐이나 사찰 또는 가옥을 짓고 건축과 관계된 일을 대목이라 불렀고, 그 일을 하는 장인을 대목장이라 불렀다. 설계, 시공, 감리 등 나무를 재료로 하여 집을 짓는 전 과정의 책임을 지는 장인으로서, 오늘날 건축가를 일컫는 전통적 명칭이 대목장이다.
11.매사냥 (2010.11)
매사냥은 매를 훈련하여 야생 상태에 있는 먹이를 잡는 방식으로 4000년 이상 지속되고 있다. 아시아에서 발원하여 무역과 문화교류를 통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된 것으로 생각된다. 과거에 매사냥은 식량 확보 수단으로 사용되었으나, 현재는 자연과의 융화를 추구하는 야외활동을 자리매김 했으며 60개 이상 국가에서 전승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