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하면 수면장애 우울증 등 합병증 유발

큰 소음에 자주 노출될 경우 증상 나타나기도
발생 원인 다양해 치료법 아직 확립되지 않아

외부로부터 청각적인 자극이 없는 상황에서 소리가 들린다고 느끼는 상태를 이명이라고 한다. 완전히 방음된 조용한 방에서는 모든 사람의 95%가 20dB(데시빌) 이하의 이명을 느끼지만 이것을 임상적으로 이명이라고 하지는 않고, 자신을 괴롭히는 정도의 잡음이 느껴질 때를 이명이라고 부른다고 전문의들은 설명한다. 이명에 대해 제주한라병원 박경유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알아본다.

귀지쌓여 나타날 수도

이명은 귀에서 들리는 소음에 대한 환자 자신만이 들을 수 있는 주관적 느낌이며, 객관적 방법으로는 그 성상을 알기 어렵다. 발생기전이 불분명하고 치료방법도 뚜렷하게 확립되어 있지 않은 자각적 이명과 관찰자에게도 들리는 것으로 혈관의 이상 또는 이소골근이나 인두근의 경련으로 인한 지속적인 이관의 개방, 구개근육경련, 악관절 질환 등이 원인인 타각적 이명으로 구분한다.

이명 증상의 발생원인은 다양하다. 짧지만 일정 시간 비정상적으로 큰 소리에 노출되거나, 귓병, 이물질이 귀에 들어가거나, 콧물을 마르지 않게 하는 (또는 유도하는) 알레르기, 귀지가 쌓이는 경우 발생할 수 있다. 또 벤조디아제핀 중독의 금단도 이명을 유발할 수 있다. 다른 곳에서 반사되거나 흡수됨이 없이 귀로 소리가 곧장 들어가는 헤드폰의 볼륨이 중간 수준을 넘었을 때 흔히 이명을 유발시킬 수 있다.

또 노화와 같은 자연적인 청력 장애, 일부 약제의 부작용, 유전적(선천적)인 청력 장애의 부작용으로도 발생할 수 있으며, 가장 흔한 원인은 소음으로 인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명 증상의 발생빈도는 55세에서 84세 사이의 사람들 중 대략 27%에서 나타나고 있다. 또 이명환자 4명중 1명꼴로 큰 소리로 고통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상 지속되면 고통겪어

이명은 한쪽 또는 양쪽 귀 모두에서 나타날 수 있다. 증상은 보통 소리가 울린다고 표현하는데, 환자에 따라 전기 장치에서 나는 것과 같은 높은 소리, 윙윙거리는 소음, '쉭'하는 소리, 귀뚜라미나 개구리의 우는 소리, 또는 청각 검사음과 같이 순수하게 일정한 톤을 듣게 될 수 있다. 이같은 증상은 간헐적으로 일어나거나 계속될 수 있는데, 이명이 지속될 경우 극심한 괴로움을 겪을 수 있다. 개인에 따라서는, 소음의 강도는 어깨, 머리, 혀, 턱, 눈의 움직임에 따라 바뀌기도 한다.

이명증이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느 정도의 청력 상실이 있으며 그러한 경우 거짓으로 들리는 주파수 안쪽의 외부 소리를 명확하게 들을 수 없다. 이로부터 이명의 원인 중 하나로 중앙의 등쪽달팽이핵 청신경의 항상성 반응이 제시되는데, 이는 청각 입력이 줄어드는 것을 보상하기 위해 활동과잉이 된다는 것으로 설명 할 수 있다.

이명은 조용한 배경음으로부터 큰 소리까지 감지될 수 있으며 보통 심한 경우를 말하며 비정상적인 수준의 소음에 노출되어 청력에 손상을 입는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다. 이중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지속적인 이명은 과민 반응, 피로, 그리고 가끔은 임상적인 우울증을 초래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환청이 들릴 수도 있다.

자각·타각적 이명 구분돼

이명은 앞서 말했듯이 타각적 이명과 자각적 이명이라는 두가지 형태로 나누어진다. 의사가 환자의 귀에서 나오는 소리를 실제로 들을 수 있는데, 이러한 이명을 타각적 이명(또는 객관적 이명)이라고 한다. 중이(中耳) 주위의 근육경련으로 '찰칵' 또는 '탁탁' 하는 소리를 낼 수 있다. 어떤 사람들은 맥박에 맞추어 소리를 듣기도 한다. 이같은 박동성 이명은 혈류의 변화나 귀 주위의 정맥의 흐름에서 생길 수 있지만, 귓속의 혈액의 흐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여 생기는 자각적인 증상일 수 있다. 드물게 박동성 이명경우 경동맥 동맥류와 같은 잠재적으로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상태의 증상일 수 있으며 경동맥 박리의 증상일 수 있다.

자각적 이명은 여러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다, 보통 청각의 손실을 초래하는 이과적 장애에서 비롯되며, 과도하게 큰 소음에 노출됨으로써 나타나는 경우가 가장 많다. 반대로 갑작스러운 청력의 상실과 함께 분명한 외부 요인이 없는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는데, 이는 극히 일부 약제의 부작용에서 비롯될 수 있다고 하지만 주된 원인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적극적 치료 필요

이명에 대한 치료법으로는 약물요법, 상담, 보청기 사용 등 다양하게 나오고 있지만 아직까지 뚜렷하게 정립되어 있지 않다. 그렇지만 이비인후과 치료를 받은 이명 환자의 25%는 증상이 매우 호전되고, 50%는 어느 정도 호전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 특히 치료기기 가운데 외부에서 소리자극 후에 발생하는 잔여억제 (residual inhibition) 효과로 이명이 사라지거나 감소할 경우에 이명의 특성과 유사한 소음이나 증폭음 등을 들려줘 이명을 차폐시켜주는 이명차폐기가 이명차폐기 (tinnitus masker)가 높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움말=박경유 제주한라병원 이비인후과 전문의.

윤주형 기자 21jemin@jemin.com

이명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통해 귀 질환에 의한 이명을 해결하는 것은 물론, 위험질환의 조기발견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명 증상 초기에 곧바로 이비인후과 검진을 받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명을 줄이기 위한 생활습관으로는 큰 소음에 노출을 피하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하며 적당한 휴식을 취하고, 과로를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충분한 검사로 위험한 원인이 없다고 판명되면 이명을 의식적으로 떨쳐 버리려 하는 것보다 즐겁게 동행한다고 생각하거나, 일종의 자기최면으로 이명이 안들린다고 생각하는 것도 이명을 이겨내는 방법의 하나다.

이와 함께 너무 조용한 곳에는 가지 말고, 수면시 백색음, 즉 라디오 방송국 사이의 잡음 등으로 차폐시키는 것도 도움이 되며, 담배, 커피 등 카페인, 당분 그리고 콜레스테롤 높은 음식을 피하면  충분히 이명을 줄일 수 있다. 그리고 이비인후과 전문의와 충분히 상의하고 조언을 구함으로써 이명의 치료효과를 충분히 얻을 수 있다.

[헬스케어&웰니스]
 
전병태 WE호텔 마케팅팀장

스톤테라피는 고대 아메리칸 원주민들이나 일본 수도승들의 전통 요법을 개발한 것으로 따뜻하게 가열한 돌을 이용해 근육을 자극하거나 마사지하는 방법이다. 천연의 돌을 이용해 심신의 건강과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자연 테라피 요법이다. 스톤테라피에 쓰여지는 돌은 현무암이나 천연 대리석 등의 무공해 소재로 표면이 매끄럽고 단단해야 한다.

현무암이 갖고 있는 철분과 다양한 미네랄 그리고 원적외선의 상호작용으로 열흡수력이 높고 강력한 에너지를 형성시키며, 신체의 독소와 노폐물을 제거하는 등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지고 있다. 또 지방분해, 면역증강, 체질 개선, 피로회복, 세포조직의 재생 및 활성화, 노화방지, 몸의 자연치유력(힐링) 및 신진대사 증강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입증되고 잇다.

스톤테라피는 크게 피부 관리, 비만과 셀룰라이트 관리, 근육조직의 긴장과 경직 그리고 통증완화 등의 목적으로 이용된다. 특히 근육과 근막, 인대 등의 통증 해소를 위해 딥티슈체어(deep tisssue chair) 마사지가 효과적이다. 이 마사지는 통증이 있는 곳을 찾아내어 근육속 깊숙한 조직까지 뜨거운 돌을 이용하여 강하게 마사지하고 쿨스톤으로 마무리 한다. 건강이 시작되는 곳, WE호텔에서 스톤테라피의 다양한 효능을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