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도와야 모두가 행복"
제민일보·제주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공동기획 '희망나무'
99. 하나새마을금고
2014-04-11 김용현 기자
사랑의 좀도리 운동 전개
934만원 공동모금회 기탁
청소년·노인들 지속 지원
하나새마을금고(이사장 강재필, 이하 하나금고) 임·직원과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고, 꾸준히 나눔·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하나금고는 지난달 28일 사랑의 좀도리운동으로 모금한 성금 934만3503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하나금고는 제주지역서 기부활동이 저조해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금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접하고, 임·직원과 회원들이 2년간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을 이번에 전달했다.
하나금고는 회원수 1만584명으로 제주시 삼도1동 본점과 2개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는 제주의 대표적인 지역밀착형 서민금융기관이다. 특히 IMF경제위기 당시 어려운 사람들끼리 도와야 한다는 신념으로 모금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 꾸준히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있다.
하나금고는 삼도동과 건입동 등에 독거노인에게 생활비를 지원하고, 불우한 청소년들에게 학업의 끈을 놓지 않도록 장학금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건입동 3곳의 노인당에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2010년에는 천안함 침몰 피해자를 위한 성금으로 150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하나금고는 사랑의 좀도리 운동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앞장서는 동시에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강재필 이사장은 "금융활동으로 얻은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새마을금고의 본질이며 당연한 의무"라며 "임·직원과 회원들이 사랑·나눔 활동에 더욱 참여할 수 있도록 회사분위기를 이끌고, 다른 금융기관에 모범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용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