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군,노후 수도관 15km 연내 교체키로
2001-11-06 이태경
북제주군은 6일 지난달 제2회 추경예산을 통해 사업비 4억8000만원이 확보됨에 따라 설치한지 20년이 넘은 노후수도관 15.3km에 대한 교체 공사를 조기 발주했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총 17개 마을로 △한림읍 2.6km △애월읍 3.9km △구좌읍 3.2km △조천읍 3.1km △한경면 2.5km 등이다.
북군은 이번 노후수도관 교체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37만여원 어치의 수돗물을 절약하고 3억9000여만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북군 관계자는 “오는 2005년까지 노후수도관 321km를 교체하기 위해 민간 투자에 의한 사업 추진 방식을 모색하고 있다”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한국수자원공사 등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군지역에서 교체가 시급한 노후수도관은 전체수도관 1486km의 39.4%인 585km로, 이중 교체된 수도관은 249km에 불과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