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다수 팔릴때마다 기부 '공익연계마케팅'
제민일보·제주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공동기획 '희망나무'
116. 제주도개발공사
2014-12-30 김용현 기자
임직원 급여 일부 나눔
판매수익 일정액 기부
올해까지 20억원 환원
"제주도민의 공유자원은 지하수를 상품화하는 제주도의 대표 공기업인 만큼 공익연계마케팅을 통해 최대한 사회에 환원토록 하겠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김영철)는 우리나라 최고의 먹는샘물 브랜드인 '삼다수'를 생산·유통하고 있다.
제주개발공사는 제주도 소속 공기업으로서 지하수공유화 목적을 달성시키는 일환으로 수익금을 제주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공사 임·직원들은 급여의 일부를 기부하는 '직장인 나눔'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올해만 150만원을 제주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특히 제주개발공사는 공익연계마케팅이라는 새로운 나눔방식을 도입해 상품판매 수익금의 일정액을 기부하고 있으며,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18억1716만원에 달한다. 오는 31일 2억원을 모금회에 전달하는 것까지 포함하면 20억원이 넘는다.
또한 삼다수 상품에 '사랑의 열매' 로고를 넣어 출시하면서 사랑나눔 운동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공사는 지하수 함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곶자왈을 보전하기 위해 '곶자왈 공유화 기금'으로 매년 2억원씩 10년간 20억원을 지원했다. '제주삼다수장학재단'을 통해 도내 고등학생과 대학생, 제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생 등에게 매년 장학금을 전달하는 것을 비롯해 대학생 해외연수사업도 지원하고 있다.
그 외 공사는 자체적으로 제주삼다수봉사대를 구성해 다양한 봉사를 하고 있으며, 1사1사회적기업 자매결연을 강화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용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