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성 한국검도관 관장 인터뷰

2001-11-15     제민일보
 한국검도연맹 산하 한국검도관 강대성 관장은 “검도 수련은 심신의 조화로 시선과 발의 이동이 일치되도록 훈련하는 반사적 운동”이라며 “순발력과 지구력 그리고 집중력을 키워주기 때문에 장년층은 물론 성장기 어린이들에게도 적합한 운동”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강 관장은 “검도수련이 자신의 몸을 수련하고 방어하는 호신의 기능도 갖고 있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사회구성원 일부로서 지켜야 할 예의를 배울 수 있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체형교정을 원하는 여성들에게 검도만큼 좋은 스포츠도 흔치 않을 것”이라고 강조한 강 관장은 “기와 검과 몸이 일치된 상태에서 맨발로 죽도를 절도있게 휘두르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척추 등의 교정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