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월드컵 특수" 잡기 본격 시동
2001-12-05 강호진
양 항공사 관계자들에 따르면 항공사들은 월드컵 기간 전세기 투입과 함께 다양한 마케팅 전략이 준비되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미 2002년 월드컵 전담팀을 구성했으며 월드컵 기간 중 35편 정도의 중국 노선 전세기 투입도 검토중인 상황이다. 또 여행사와의 제휴 등을 통한 월드컵 경기장 사전 답사 여행을 기획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홈페이지에 중국인을 위한 월드컵 특집란을 운영하고 있으며 51대의 중국노선 특별기도 투입한다. 이 밖에도 한국관광공사와 공동 프로모션 행사와 ‘중국과 함께 하는 2002년 월드컵’ 등 테마상품을 개발해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항공사 관계자들은 “6월은 항공사로서는 비수기인 측면이 있어 월드컵을 향한 홍보전략과 항공상품이 쏟아져 나올 것”이라며 “제주 역시 중국인뿐만 아니라 타지역 경기장을 찾은 관광객을 유인할 수 있는 상품개발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