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쿄 직항노선 개설, 제주관광설명회

2001-12-08     강용희
 제주-도쿄 직항노선 개설을 5개월여 앞두고 일본내 수도권지역의 관광수요를 창출하기 위한 제주관광 설명회가 6일 저녁 도쿄 메트로폴리탄호텔에서 우근민 도지사를 비롯해 이길현 도관광협회장과 송봉규 직항노선개설추진위원장 등 제주관광홍보단과 여행사 및 언론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우근민 지사는 "내년부터 국제자유도시를 향해 출발하는 제주는 엄청난 변화가 예상된다"며 "도쿄-제주 직항노선 개설을 계기로 양지역간 교류가 활발히 이뤄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관광설명회에는 일본 국토교통성 와시즈 관광부장을 비롯한 정부관계자와 일본 교통공사(JTB) 등 수도권지역 주요 여행사 관계자 100여명, 일본경제신문·일본여행신문·후지TV·동양경제일보 등 언론 관계자도 대거 참석, 직항로 개설에 지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민단 중앙본부 이종섭 부위원장과 김영수 재일본 제주도민협회장 등도 참석했다.

 이에 앞서 홍보단은 일본내 최고의 영향력을 갖고 있는 여행전문지 "트래블저널"을 방문, 제주관광 홍보를 당부했다. 7일에는 300여개 지사가 있는 일본 최대여행업체인 일본교통공사를 찾아 제주관광상품을 적극 개발해 줄 것을 요청했다.<도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