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 '미래 농업'기반 확보 주력

2016-03-24     고 미 기자

제주농협 지도사업 방향 공개
후계 양성.농외소득 발굴 등

제주농협의 지도사업이 '지속가능성'에 맞춰 강화된다.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덕재)는 최근 지도사업 추진 전략회의를 갖고 후계 영농인 양성과 6차 산업을 통한 농촌 활력화를 목적으로 한 미래 농업 육성 계획을 공개했다.

구체적으로 '미래 지속가능한 농업육성'을 키워드로 후계 인력 양성과 환경변화에 따른 작목 다양화 등이 시도된다.

귀농귀촌 정착 지원 외에도 '대를 잇는 농업인'를 적극 발굴하는 등 농업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사업(영농)지도를 통해 계약재배.계통출하 등에 대한 농업인 의식을 개혁한다는 계획이다. 또  농촌인력중계센터 내실화 등 농업인구 노령화에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

농업인 고충 처리센터(콜센터)와 취약농가를 대상으로 한 희망 드림 사업 등 지역 밀착 복지를 주안에 뒀는가 하면 농외소득을 견인할 6차산업 발굴과 팜스테이마을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강덕재 본부장은 "농업이 탄탄하지 않으면 제주 1차산업이나 땅을 지킬 논리가 사라지게 된다는 점에서 계획을 세웠다"며 "지속적으로 농가 소득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