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청년, 국제자유도시 이끌 '글로벌 인재'로 키우다
기획 / 국제자유도시 성과 조명 7. 사회공헌 청년인재양성
청년인재 발굴·양성 위한 기관 특성 살린 사업 다양
도내 대학·기업 등 협업한 해외기업실무 인턴십 인기
제주 초·중·고등학생 대상 외국어 캠프비용 전액 지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는 국가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미래
를 이끌어 나갈 제주 청년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사회 공헌에 대한 확고한 철학과 신념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환경에서 국제자유도시에 걸맞은 열정과 창의력, 외국어구사능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도내 대학생 '글로벌 인재'로
JDC는 국제자유도시 핵심프로젝트와 연계한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제주지역 청년인재 양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JDC는 지난 2014년 12월 제주도, 제주대·제주국제대·한라대·제주관광대 등 제주 도내 대학, 녹지한국투자개발(유)·람정제주개발㈜·버자야 제주리조트㈜·㈜애월국제문화복합단지·㈜제주대동 등 JDC 프로젝트 주요 투자 기업 등과 '제주지역 청년인재 양성 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기관간의 협업과 상생을 강조하는 정부 3.0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함께 키우는 인재, 함께 크는 제주(Developing Global Talent TOGETHER in Jeju)'라는 JDC의 슬로건에 도내 대학·투자기업들이 공감하면서 성사됐다.
이에 따라 제주도·JDC·대학들은 투자 기업이 필요로 하는 청년 인재를 발굴·육성하기로 했다.
JDC는 협약 당사자들 간에 원활한 산학협력의 매개체로서 사무국 역할을 담당하고 각 대학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를 선발·육성하고 있다.
투자기업은 지역인재 우선 채용 방침에 따라 현장실습·인턴십 프로그램 등을 마련하고 있다.
JDC는 또 국제자유도시를 지향하는 제주특별자치도 취지에 부응하고 글로벌 시대의 인재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제공하기 위해 제주도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자유학기제 진로탐색 활성화를 위한 교육인프라 교류협력, 도내 중·고등학생 대상 스마트 외국어 교육프로그램 제공, 외국어 강화 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협력, 소외계층 학생 대상 사회공헌 교육기부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제주 젊은이에게 기회를
JDC는 제주지역 대학생에게 외국어 연수와 기업 실무 경험을 제공해 국제자유도시를 선도할 미래 핵심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JDC 글로벌 해외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JDC 글로벌 해외인턴십을 통해 2007년 호주 10명, 2008년 호주 11명, 2009년 호주 11명, 2010년 캐나다 10명, 2011년 캐나다 10명, 2012년 미국 9명·중국 5명, 2013년 미국 8명·중국 9명, 2014년 미국 9명·중국 9명, 2015년 미국 6명·중국 16명 등 지난해까지 모두 123명의 제주지역 대학생들이 해외인터십에 참여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미국 올랜도 지역 인턴십 연수생 6명과 중국 상하이 지역 인턴십 연수생 12명 등이 선정된데 이어 하반기에도 중국 청두 지역 인턴십 연수생 12명을 선발하는 등 올해만 30명의 도내 대학생들이 JDC 글로벌 해외인턴십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 해외인턴십 연수생들은 사전 어학연수 및 현지 대학 연수 등을 거치고 약 6개월간 미국 올랜도 디즈니월드와 중국 상하이, 청두 지역 등에서 기업실무 인턴십을 하게 된다.
통큰 미래 꿈나무 지원
JDC는 국제자유도시에 걸맞은 열정과 창의력, 외국어구사능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도내 초·중학생 등 '미래의 꿈나무'를 위한 다양한 인재양성 프로젝트 등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도내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영어캠프'와 올해부터 진행하는 '중국어 캠프'는 학생들에게 영어와 중국어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는 등 차별화된 외국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는 물론 캠프 활동을 통한 색다른 경험도 제공하고 있다.
JDC는 2005년부터 매년 2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영어캠프 비용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JDC가 자회사인 국제학교 법인 ㈜해울이 운영 중인 브랭섬홀 아시아와 공동으로 지난해 진행한 '2015 사랑나눔 하계 영어캠프'의 만족도 조사 결과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설문 조사 결과 설문 응답 학생의 89%가 수업, 시설, 운영 등 캠프 전체에 대해 만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예술 체험에 참여하면서 영어 실력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수업의 흥미성'에서 92%가 만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학교 시설 만족도 93%, 보조교사 도움 여부 92%, 급식 만족도 87% 등 캠프 전반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JDC는 영어캠프에 이어 지난 1월부터 'JDC 사랑나눔 중국어 캠프'도 개최하고 있다.
중국어 캠프는 중국인 관광객 증가 등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마련한 것으로, 중학생 20여명이 참가했고, 중국어 캠프 학생 참가비용 역시 JDC가 전액 부담했다.
이외에도 JDC는 도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고등학생 대상 EBS 스마트 영어교육 프로그램과 장학사업, 대학생 대상 해외 인턴십, 대학생 글로벌 아카데미 등의 인재 양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